강종선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만 20세 프로복싱선수로 뽑혔다.
23일 강종선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보도한 ‘18~43세 베스트 복서 리스트’에 20세 일인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 무패(15승2무) ▲페더급(-57㎏) 세계랭커 ▲빠른 상승세가 선정 이유다.
강종선은 21일 세계복싱기구(WBO)가 업데이트한 공식랭킹에서 페더급 15위다. 올해 4월에는 9위까지 올라갔다. 프로복싱은 챔피언을 노릴만한 체급별 강자 15명을 세계랭킹으로 평가한다. 현재 유일한 한국인 남성 메이저 랭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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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선은 올해 4월 세계복싱기구 페더급 공식랭킹 9위에 올랐다. 한국인으로는 9년 만에 가장 높은 메이저 단체 랭킹이다. © World Boxing Organization |
2019년 WBC 슈퍼페더급(-59㎏) 인터콘티넨털(대륙간) 유스 챔피언에 이어 같은 해 WBO 페더급 동양 유스 챔피언을 지냈다. 강종선은 오는 9월14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특설 링에서 WBA 아시아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프로 9전 9승의 리에나르 사르콘(22·필리핀)이다. 2019년 ESPN5 리얼리티프로그램 ‘얼티멋 복싱 시리즈’ 밴텀급(-54㎏) 토너먼트 우승으로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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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선(왼쪽)은 리에나르 사르콘과 세계복싱협회 아시아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한다. © World Boxing Association Asia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