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AFP = 연합뉴스] |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공동 15위 상금 24만7500달러를 받은 임성재는 시즌 상금 556만7974달러를 만들었다. 통산 상금은 1694만7382달러로 늘리며 지난주 통산 상금랭킹 113위에서 4계단 상승한 109위가 됐다. 이로써 임성재는 112위에 자리한 김시우(27)를 제치고 한국 선수 통산 상금랭킹 2위가 됐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4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1년 3개월 만에 최경주(5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한국 선수가 됐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까지 대회당 평균 상금 13만7783달러를 획득한 임성재는 통산 상금 1700만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성재는 이제 PGA 투어 통산 8승을 차지하며 3280만3596달러를 따낸 최경주와의 격차 줄이기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통산 상금랭킹 31위에 자리한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인 최경주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최소 1585만6214달러를 획득해야 한다.
22일자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9위가 된 임성재는 한국 선수 톱랭커 자리를 탈환했다. 임성재는 이날 확정된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과 미국 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내는 겹경사도 누렸다.
임성재는 7500만달러(약 1004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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