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셰르바코바(18)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대회에 참가하지 못해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경쟁력은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셰르바코바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다. 21일 국영언론 ‘리아 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이미) 다른 나라를 (실력으로) 앞서 있다. (국제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해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질문 자체가 이상하다”며 일부에서 나오는 위기론에 동의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올해 3월부터 ISU 주관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는데도 2022-23 여자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TOP10에 셰르바코바 등 4명을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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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셰르바코바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 시상식에서 감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 카밀라 발리예바(16) 역시 이달 7일 ‘스포츠.ru’를 통해 “내가 라이벌로 생각하는 여자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셰르바코바는 ▲2019 유럽유스올림픽 ▲2021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발리예바는 ▲20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 ▲2022 유럽선수권 싱글 챔피언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