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결국 폭발했다.
분이 이끄는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에이스 게릿 콜이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이기지 못햇다. 콜은 5회에만 4점을 허용하며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 애런 분 감독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양키스는 이날 패배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9승 20패 기록했다. 7월초 한때 15.5게임차까지 벌어졌던 2위와 격차는 이제 7게임으로 줄어들었다.
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분노를 드러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자회견 도중 탁자를 내리치는 등 분노와 절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감독 부임 이후 대중에 공개된 모습중 가장 크게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었다.
"우리는 더 잘해야한다"며 말문을 연 그는 탁자를 내리치며 "대단한 것은 그것(더 좋은 모습)이 바로 우리앞에 있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고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양키스가 6연속 시리즈를 내준 것은 1995년 이후 처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