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큰 화를 면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 의료진이 그의 상태를 확인했고, 선수와도 대화를 나눈 결과 등판할 준비가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날 선발 스넬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넬은 전날 경기를 마친 뒤 퇴근하던 도중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 스넬은 전날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등판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사고 직후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멜빈 감독은 "이런 일은 예상할 수가 없다. 몸은 다치지 않았다고 하지만 충격은 받았을 수도 있었다"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후안 소토(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브랜든 드루리(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윌 마이어스(1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김하성(유격수) 호르헤 알파로(포수)의 라인업으로 파올로 에스피노(5패 평균
이적 후 타율 0.125(56타수 7안타)로 부진한 조시 벨이 선발 제외됐다. 멜빈은 "휴식을 주고자한다. 타격 연습을 부담없이 하면서 연습할 내용들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한다"며 휴식 차원의 제외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