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서 다행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라트비아와의 1차전에서 접전 끝에 56-55로 승리했다.
박지수 공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 전후반 경기력 차이 등 여러 악재 속에서 한국은 라트비아에 고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승리를 이끈 건 최이샘(28)이었다.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최이샘은 19일 청주 라트비아전에서 최다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최이샘은 승리 후 “전체적으로 전반에는 약속된 플레이, 그리고 수비가 잘 됐다. 후반에는 체력적인 부분,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수비 실수도 있었다. 이긴 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보다는 내일 경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라트비아 역시 주축 전력이 대부분 빠졌다고 하지만 신장 면에선 압도적이었다. 진안, 양인영, 김소담이 버거워할
최이샘은 “(박)지수가 워낙 좋은 선수다. 신장도 좋고 안에 있으면 파생력도 생긴다. 지수의 공백은 변수다.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다. 그래도 이겨내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청주=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