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31·수원FC)이 2020·2021년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9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지소연이 후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 월드 베스트11 여자 부문 투표는 오는 9월16일까지 진행한다.
지소연은 미드필더 9위에 오른 2020년이 월드 베스트11 투표 최고 성적이다. 국제축구연맹 시상식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올해의 선수 6위가 커리어 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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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연이 2002 국제축구연맹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지소연이 2022 월드 베스트11 투표 후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
세계대회에서는 2009 국제학생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우승을 주도하여 받은 MVP가 최고 영예다. 클럽 선수로는 첼시 시절 2014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선수
자연스럽게 한국, 나아가 아시아 최고 여자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지소연은 지난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뽑은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