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 기록하며 팀의 10-3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53이 됐다.
4타점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 한 경기 3안타 이상 기록한 것은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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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하며 기회를 이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후아스카 브라조반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9회에도 공격은 계속됐다. 1사 2, 3루에서 마이애미 벤치는 일라이저 에르난데스로 하여금 그리샴과 승부를 거르고 김하성을 상대하게했다. 김하성은 좌측 외야 빠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응수했다. 주자 세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은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승리하며 스윕을 면했다. 아울러 워싱턴DC-마이애미로 이어지는 동부 원정 6연전을 3승 3패 5할 승률로 마무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됐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