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좌완 선발 상대로 극단적인 우타 라인업을 가동한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타자 9명 전원이 우타자인 라인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얀디 디아즈(3루수) 이삭 파레디스(1루수) 해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우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 호세 시리(중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장유쳉(2루수) 로먼 퀸(좌익수)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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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는 좌완 코테즈 상대로 전원 우타자로 구성된 라인업을 예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좌완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9승 3패 평균자책점 2.67)에 대항하기 위한 라인업이다. 이번 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코테즈는 우타자(피안타율 0.220/피OPS 0.648) 상대로도 잘하지만 좌타자 상대(0.123/0.343)로는 더 잘하고 있다.
지난 주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도 좌완 DL 홀 상대로 전원 우타자 라인업을 내세웠던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상대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말 좋은 투수다. 좌우 타자 모두 상대로 성공을 거뒀지만
61승 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 와일드카드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좌완 선발 상대로 13승 13패 기록하고 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