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26)은 ‘올림픽 높이뛰기 챔피언’ 무타즈 이사 바르심(31)을 보유한 카타르 언론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게 할 정도로 성장했다.
12일 카타르 영어매체 ‘도하 뉴스’는 “바르심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자 실외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난다”면서도 우상혁과 최근 대결을 “초조함으로 인해 손톱을 물어뜯을 정도로 조마조마했다”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우상혁은 11일 2022 다이아몬드 리그 10차 대회 정규경기에서 2m30으로 바르심과 공동 1위였다. 연장 2번 승부 끝에 준우승으로 밀려났지만, 바르심 역시 끝내 2m30보다 더 높은 바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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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이 2022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 무타즈 이사 바르심이 2022 실외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깨물어 보고 있다. 둘은 이번 시즌 높이뛰기 2강 구도를 형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바르심은 “카타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선수”로 꼽힌다는 것이 ‘도하 뉴스’ 설명이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리그 10차전은 높이뛰기 세계
우상혁은 지난해부터 ▲도쿄올림픽 4위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 ▲다이아몬드 리그 개막전 우승 ▲실외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꾸준한 성적을 내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