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45)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후반기 슬럼프를 겪고 있는 최지만(31)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부진한 얀디 디아즈(0.174/0.296/0.348)와 최지만(0.115/0.179/0.164)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두 선수 모두 팀을 위해 좋은 활약을 해온 선수들이다. 지금은 두 선수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공격적으로 저점을 지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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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 감독은 최지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캐시 감독의 말대로 최지만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 2볼넷 9삼진 기록중이다. 강하게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 정면으로 가고 보더라인콜에 루킹 삼진을 당하는 등 운마저 따라주지 않고 있는 모습.
캐시는 그럼에도 그에 대한 믿음을 놓지않은 모습이었다. "지만은 좋은 메이저리그 타자다. 그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극복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게릿 콜 상대로 디아즈(3루수) 브랜든 라우(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우익수) 데이빗 페랄타(좌익수) 이삭 파레디스(2루수) 최지만(1루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호세 시리(중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캐시 감독은 "콜은 누구에게도 좋은 매치업이 아니다"라며 쉽지않은 승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 두 경기 결장했던 라우가 복귀했다. 라우는 "지난 밀워키 원정부터 통증이 있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통증이 생겼다. 다행히 우리 팀에 좋은 의료진이 있어서 잘 치료받았다"며 통증을 털어낸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부상자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