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SSG 랜더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5-4로 역전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 및 시즌 71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원형 SSG 감독은 승리 후 “오늘은 (최)지훈이, (전)의산이, 그리고 (최)정이의 홈런 3개가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 |
↑ SSG는 14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감탄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
그러나 타선의 활약만이 SSG의 2연승을 이끈 건 아니다. 숀 모리만도의 호투, 그리고 문승원과 서진용의 단단한 뒷문이 없었다면 두산에 밀릴 수도 있었다.
김 감독은 “모리만도가 6회까지 잘 던져줬다. 7회에 (노)경은이가 실점했지만 본인 역할은 잘해줬다. 또 위기 상황에서 (문)승원이가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흐름을 주지 않았다”며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노리는 SSG. 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두산전이었다. 감독마저 감탄케 하는 경기력은 그들이 왜 1위인지를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