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카타르 월드컵서 활용할 벤투호 응원 슬로건 공모 시작…24일까지

대한축구협회(KFA)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할 공식 응원 슬로건 문구를 공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할 한국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 문구를 공모한다"라고 밝혔다.
응원 슬로건은 대표팀의 각종 홍보물과 상품에 표기되며, 거리응원 등 월드컵 관련 행사에도 활용된다.

↑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할 공식 응원 슬로건 문구를 공모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문구 접수는 월드컵 개막 D-100일인 오는 13일에 시작해 24일에 마감한다. 축구팬이면 누구나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채널의 해당 게시물에 접속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제안하는 문구 횟수는 제한이 없다.
당선작은 9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친선 A매치 기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을 제출한 1명에게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왕복항공권, 숙박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우수작 2명에게는 9월 친선 A매치 두 경기 티켓이 지급된다.
그동안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대회마다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2002년 월드컵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Be the Reds”를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의 ‘Reds go together’,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이 채택됐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는 ‘즐겨라 대한민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We, the Reds'를 슬로건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