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4·흥국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면 튀르키예배구협회(TVF)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튀르키예 배구매체 ‘볼레이볼 하베를레리’는 “김연경은 튀르키예·중국 여자프로리그에서 활약했다. 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두 나라의 충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 예상을 소개했다.
‘볼레이볼 하베를레리’는 “(중국 상황까지는 모르지만) 튀르키예로부터는 모자람이 없이 넉넉한 표를 얻으리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TVF 차원의 지원도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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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출마하면 튀르키예배구협회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승리가 어려워지자 감회에 젖은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김연경. 사진=천정환 기자 |
IOC 선수위원(임기 8년)은 올림픽 참가자 투표로 뽑는다. 한국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46)이 2008년,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40)이 2016년 당선됐다. 유승민은 IOC 선수위원회 서열 2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