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현역 시절 정교한 킥의 대명사였던 데이비드 베컴(47·잉글랜드)와 비교되는 극찬을 받았다. 베컴은 2018년부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를 맡고 있다.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리뷰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은 한국의 베컴”이라면서 개막전 도움을 “고속·저탄도 핀포인트 크로스”라고 호평했다.
‘아베마’는 한국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로부터 중계권을 재구매하여 이번 시즌 일본에 EPL을 방영하고 있다. “킥하기 전 시선이나 킥 동작을 보면 노리고 찬 것이 분명하다. 잉글랜드대표팀 영웅이자 E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베컴을 떠올리게 하는 정밀도”라며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결승골 어시스트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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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이 데이비드 베컴(오른쪽)과 함께 2020년 2월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할 당시 개인적으로 찍어 SNS에 올린 사진. 동반 출연프로그램은 1달 후 방영됐다. |
‘아베마’는 “손흥민은 아시아 첫 업적인 2021-22 EPL 득점왕에 빛난다. 이번 시즌 개막전 퍼포먼스도 매우 좋
베컴은 ▲1998-99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EPL 1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뽑혔다. 2020년 3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손흥민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