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1 브레스투아의 적극적인 영입 추진 대상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다. 1주일도 되지 않아 오퍼 규모를 ⅓ 이상 늘렸다.
12일 프랑스 축구매체 ‘푸트쉬르세트’는 “브레스투아가 황의조를 데려오기 위해 보르도에 이적료 400만 유로(약 54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300만 유로(40억 원)로 첫 제의를 한 지 5일 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지난주 보르도에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를 제시했다. ‘푸트쉬르세트’에 따르면 브레스투아는 1, 2차 모두 조건 없는 전액 보장 오퍼다.
↑ 황의조가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소속팀 보르도가 리그2로 강등된 가운데 1부리그 브레스트는 5일 만에 이적료 규모를 33% 이상 키운 추가 오퍼로 영입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황의조는 프랑스 2부리그로 강등된 보르도에 남을 이유가 없다. ‘푸트쉬르세트’는 “황의조는 유럽리그랭킹 1위 EPL에 진출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울버햄튼에 가면 ‘스트라이커 3순위’로
보르도는 다음주 초까지는 황의조를 다른 팀으로 보내는데 필요한 작업을 마무리하길 한다. ‘푸트쉬르세트’는 “선수는 여전히 미래를 고민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