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3일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개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대회가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선수단 및 관계자,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의 건강을 최우선 원칙으로 고려하여 아래와 같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 전일부터 경기 종료일까지 매일 2회씩 경기장 전체 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화장실, 선수 대기실 등 밀폐 장소의 경우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경기 시작 전 코트에 입장한 선수들이 주/부심 옆에 일렬로 섰던 것과 달리, 팀 간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어택라인에 마주 보고 일렬로 정렬했던 지난 시즌의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심이 양 팀 인사를 위해 휘슬을 불면 양 팀 선수는 악수를 나누는 대신 서로 마주 보며 목례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선수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중 코트 체인지도 실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경기 운영 가이드라인의 정립이다.
확진자 발생 시, 대회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정상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확진자와 부상자 발생 사유로 경기 속행이 불가해진 팀은 치러진 경기를 포함하여, 전체 경기를 0-3 부전패 처리한다.
이때 확진자는 신속 항원 검사 양성반응 시 검사일로부터 7일 또는 PCR 검사 양성 결과 시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 이내의 선수이며, 부상자는 커미션닥터로부터 2주 이상 진단을 받은 선수다. 확진자와 부상자는 각각 검사 후 8일차인 격리 해
이처럼 연맹은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은 준비 기간과 대회 기간에도 연맹은 정부기관 지침 준수를 통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