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KBO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한 「KBO FAN FIRST(팬 퍼스트)상」의 7월 수상자로 NC 다이노스 박대온(27)을 선정했다.
KBO리그 선수와 특별했던 팬 서비스 경험 및 사연을 접수받아 진행되는 「KBO FAN FIRST상」은 선수들에게 KBO 리그의 팬 퍼스트 철학을 고취시키고, 팬들에게는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7월 「KBO FAN FIRST상」에는 팬들이 직접 신청한 22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박대온은 2022시즌 개막 전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올 시즌 첫 유니폼이 판매됐다는 이야기를 구단 직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후,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배팅장갑을 동봉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사연 신청자인 이준영 씨가 해당 배팅 장갑에 사인을 요청하자 경기 종료 후 직접 커피를 대접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 NC 다이노스 박대온이 7월 KBO 팬 퍼스트상을 수상했다. 사진=KBO 제공 |
이에 박대온은 "제 유니폼 구매로 응원을 표현해주신 팬분께 감사하다. 팬분이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니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야구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야구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저도 야구장 안에서 더 열심히 뛰고, 밖에서 더 열심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야구장에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 FAN FIRST상」 7월 시상식은 16일 창원(한화-NC)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박대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300만원)이 수여된다. 사연이 채택된 이준영 씨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시상에 나서 「KBO FAN FIRST상」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KBO FAN FIRST상」은 6월 LG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