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웨스 파슨스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로 맷 더모디를 영입했다.
NC는 11일 더모디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4만 달러, 연봉 18 만달러로 총 22만 달러다.
더모디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시카고 컵스 등과 일본 프로야구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다.
↑ NC 다이노스가 웨스 파슨스 대체 외국인 투수로 맷 더모디를 영입했다. 사진=NC 다이노스 |
올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20경기 6승3패 ERA 3.74의 성적을 올렸다.
NC는 “더모디는 196㎝ 100㎏의 신체조건을 갖춘 장신 왼손 투수다. 평균 148㎞의 직구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한 투구와 각이 큰 브레이킹 볼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더모디는 입국 비자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같은 더모디의 합류는 NC의 가을야구 의지를 보여준 영입이다. 포스트시즌에 기용할 수 잇는 외국인
NC의 가을야구 희망도 여전히 남아있다. NC는 14경기에서 9승 1무 4패(승률 0.692)를 기록하며 후반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승차는 6경기로 아직 적지 않지만 포기할 단계도 아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