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하다가 바지 주머니에서 빠진 핸드폰, 징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로돌포 카스트로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도중 3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뒀던 핸드폰이 빠졌다.
↑ 카스트로는 슬라이딩 도중 바지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이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더그아웃뿐만 아니라 필드에도 전자 장비 반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승인한 전력 분석용 태블릿PC 이외에는 전자 장비 반입이 불가능하다.
불순한 의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더그아웃에서 애플워치를 이용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스트로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2경기 출전, 타율 0.189 출루율 0.268 장타율 0.284 기록중이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