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가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울버햄튼(잉글랜드)에 입단하려면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보르도가 원하는 규모와 울버햄튼이 생각하는 액수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9일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황의조를 노리고 있지만 프랑스 리그2 보르도가 요구하는 이적료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입찰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보르도는 황의조 시장가치를 700만 파운드(약 111억 원)로 평가한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250만 파운드(40억 원)를 제안했는데 이마저도 100% 주겠다는 조건이 아니다.
↑ 황의조가 랑스와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선수는 리그2로 강등된 보르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입단을 원하지만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사진=AFPBBNews=News1 |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등급 클럽대항전이다. 울버햄튼 참가는 64년 전 8강 진출이 마지막이다. 황의조를 250만 파운드를 다 주고 데려갈 생각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리그1 공식 홈페이지는 황의조를 직접적인 득점 시도 재능을 타고난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로 평가한다. 선수는 EPL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정말로 계약을 원한다면 이적료 제안액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