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우상혁(26)이 다이아몬드 리그 높이뛰기 정상을 또 차지할 가능성은 ⅓ 이상으로 작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이아몬드 리그’는 세계선수권 다음가는 국제육상경기연맹 주관대회다.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는 오는 11일 2022 다이아몬드 리그 10차 대회가 열린다. 우상혁은 불가리아·체코 ‘베타노’ 그리스 ‘스토익시만’ 등 유럽 도박사가 공동으로 평가한 배당률에서 2.75 및 2순위 우승 후보로 꼽혔다.
2.75는 우상혁 금메달 확률이 36.36%라는 뜻이다. 직전 올림픽·실외세계선수권 챔피언 무타즈 이사 바르심(31·카타르)은 배당률 1.65(60.61%)로 가장 강력한 다이아몬드 리그 10차 대회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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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이 2022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에서 2m33을 넘은 후 기뻐하고 있다. 당시 기준으로는 올해 국제육상경기연맹 높이뛰기 공인 기록 중 세계 1위였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다이아몬드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4위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 ▲다이아몬드 리그 1차전 우승 ▲실외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바탕으로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