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출신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2)가 토론토로 향한다.
'WEEI' '매스라이브' 등 보스턴 지역 매체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래들리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도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바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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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토론토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0시즌중 9시즌을 보스턴에서 뛰었다. 2021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으나 1년만에 트레이드로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210 출루율 0.257 장타율 0.321 3홈런 29타점 기록중이었다. 주포지션은 중견수이지만, 올해는 우익수로 더 많이 뛰었다.
지난 5일 레드삭스가 토미 팸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후 방출됐다. 같은 지구팀인 토론토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됐다.
타석에서는 부진하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우익수로 525 2/3이닝 소화하며 +7의 DRS(Defensi
토론토는 현재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브래들리 주니어는 그의 공백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오토 로페즈가 트리플A로 강등됐고, 우완 맷 피콕이 양도지명 처리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