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긴다고 해서 우승권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K리그1 27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3번째, 통산 107번째 현대가더비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최근 울산은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날 만약 전북에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림과 동시에 우승 경쟁에 있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패한다면 전북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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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홍명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최근 황재환 대신 최기윤이 U-22 자원으로 선발로 나서고 있다. 홍 감독은 "건강상으로 뛸 수가 없다. 계속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일 FC서울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가진 마틴 아담. 그날은 선발로 나섰으나 이번에는 교체로 출전을 준비한다.
홍 감독은 "첫 경기는 시간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적응을 시켜야 됐다. 빠른 시간 내에 경기 경험들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전혀 다른 축구, 문화에 쉽게 적응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며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선수들의 호흡, 장단점을 익혀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홍명보 감독은 "우리는 득점이 후반에 많이 나오고 있다. 반면에 전반에는 실점이 많다. 그런 부분은 줄여야 한다. 전반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후반에 득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경
끝으로 홍 감독은 "우리나 전북이나 현재로서는 골키퍼까지 교체한다고 하면 5명까지 가능하다. 이번에는 멤버 교체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도 설명했다.
[전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