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팬분들이 보내주신지는 꿈에도 몰랐다. 아직까지 이곳에서 경기를 뛴다는 게 믿기지 않아, 내가 7년 차라니...”
잠실종합운동장 테러 위협 해프닝으로 어수선했던 잠실야구장에 LG 트윈스의 중심타자 홍창기를 응원하는 팬들의 커피차가 도착했다. 홍창기는 새삼 팬들의 커피차에 LG에서의 나날들을 떠올리며 감동했다.
7일 2022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잠실야구장에 ‘홍창기가막힌 커피차♥’가 도착했다. 바로 팬들이 데뷔 6주년을 기념해 보낸 커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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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팬이 보내준 커피차에 감동을 받았다. 사진=LG 트윈스 |
깜짝 선물을 받은 홍창기는 “어제 커피차가 온다는 말은 들었는데, 제 팬분들이 보내 주신지는 꿈에도 몰랐다”면서 “너무 감사하다. 아직까지 이곳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벌써 6년이 지나 7년 차가 됐다
올 시즌 홍창기는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50득점/ 34타점/ 출루율 0.387을 기록하며 LG의 리드오프로 맹활약하고 있다.
팬들의 깜짝 선물에 힘을 얻은 홍창기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