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의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0차전에서 5-1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한화에 상대 전적 3승 6패 열세를 보였던 kt는 미소를 지었다.
이날 중심타자 박병호가 전날 사구 여파로 결장했지만 문제없었다. 장성우와 앤서니 알포드가 힘을 냈다. 알포드는 1회 2사 1루서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고, 장성우는 6회말 5-0으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스리런(시즌 13호)을 쳤다. 리드오프로 나선 조용호도 3출루(안타 1개, 볼넷 2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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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고영표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포수 장성우와 함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볼 배합을 통해 몇 차례 위기를 극복해나간 부분이 좋았다. 고영표의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조용호의 3출루가 찬스를 잡아줬다. 끌려갈 수도 있는 상황
끝으로 "선수단 모두 어제 늦게 도착해 피곤할 텐데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