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가지 정확한 이유보다는 어떤 상황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왔다. 또한 주말 3연전 상대 kt에도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6승 3패. kt가 하위권 팀들 상대해서 상대 전적 약세인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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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베로 감독이 kt에 강한 이유에 대해 어떤 상황이 다른 때보다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날 한화 선발은 김민우. 4월 평균자책 4.91, 5월 8.06으로 부진했지만 6월부터 달라졌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하고 있지만 6월 2.74, 7월도 3.00으로 준수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수베로 감독은 "누구나 다 힘든 시절이 있다. 못 했던 부분, 본인의 실수를 보완하는 게 중요한데 김민우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김종수가 9회에 올라와 KIA 타선을 깔끔하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종수가 세이브를 기록한 건 2020년 10월 28일 LG 트윈스전 이후 처음이다.
수베로 감독은 "김종수는 굉장히 잘 던졌다. 작년과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중견수)-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하주석(지명타자)-김인환(1루수)-장진혁(우익수)-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