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안영명'
5일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경기 전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바로 kt의 투수조 맏형이었던 안영명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안영명은 2003년 한화에 입단한 후 프로에서 18시즌 동안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62승 56패 17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 4.90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15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한 시즌 그리고 kt에서 2021년과 2022년 6월까지 뛰고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안영명은 1군과 퓨처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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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안영명. 사진=kt 위즈 제공 |
kt 관계자는 "안영명 선수가 팬 사인회를 기존 30분, 100명에서 더 많은 팬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 하여 1시간, 150명으로 팬 사인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인회 참석 팬분들께 진핑크장미 꽃을 하나씩 나눠드릴 예정이다. 진핑크장미가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팬분들께 그동안 감사했다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명의 은퇴식 행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경기 전 kt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사인회가 열린다.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은퇴식에서는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
이어 안영명이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로 은퇴사를 낭독하며, 안영명의 두 아들인 안하일, 안하겸 군이 시구를 맡는다. 그리고 양 팀 선수단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은퇴식을 마칠 예정이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