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미겔 카브레라(39),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카브레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에 거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느낌이 좋지않다. 경기에 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지금은 느낌이 아주 좋지않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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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브레라는 2023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브레라는 올해가 8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의 일곱 번째 해다.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됐다. 2024, 2025시즌에 대해서는 베스팅 옵션(3000만 달러)이 포함됐다. 2023, 2024시즌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포함되면 자동 적용되는 옵션이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2023년까지는 경기를 뛸
카브레라는 지난해 통산 500홈런, 이번 시즌 3000안타를 달성했다. 올스타 게임에서는 커미셔너 특별 선정으로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참가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