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과 양석환, 너무 안 맞는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전날 선발로 나선 최원준의 5.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초반에 안타도 많이 맞고 했지만, 끝까지 마무리를 잘 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6회 2아웃에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볼 개수도 100개를 넘어가 많았고, 바꿔야 할 타이밍이라고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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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과 양석환이 살아나길 바란다.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중심 타선에서 해줘야 할 김재환, 양석환이 타선에 힘을 주지 못하고 있다. 김재환은 7월 타율 0.234에 그쳤고, 전날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216이다.
양석환 역시 7월 타율 0.244에 전날 4타수 무안타에 빈공에 시달렸다. 특히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도 "돌아올 선수는 다 돌아오고 있는데, 김재환과 양석환이 너무 안 맞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전날 KBO리그 레전드40에 선정되어 시상식을 가진 배영수 코치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배웠던 부분을 어린 선수들에게 잘 알려주고 있다. 열정도 많고, 좋은 부분을 알려주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인태(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