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흥국생명에서 뛸 외인들이 한국에 들어왔다.
먼저 흥국생명의 2022-23시즌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 이하 옐레나)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96cm의 장신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인 옐레나는 세르비아를 거쳐 러시아와 터키에서 프로 경험을 쌓은 후 지난해 한국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1-22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하며 한국 배구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옐레나는 올해 4월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으며 다시 한번 V리그에 돌아올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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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레나가 2021-22시즌에 이어 2022-23시즌에도 한국에서 뛴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
흥국생명 관계자는 "옐레나는 체력과 노련미를 겸비한 선수이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 뛴 만큼 우리 구단에서도 빨리 적응할 것이라 믿는다. 선수가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크바이리는 2022년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되었다.
이크바이리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리그에서 활약하였고, 지난 시즌 슬로베니아 리그에서 득점 및 서브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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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의 반등을 이끌 새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