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레이드의 결과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후안 소토(24)와 조시 벨(30)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파드레스는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에 1루수 루크 보이트(31), 유격수 CJ 에이브람스(22), 외야수 로버트 해셀 3세(21), 제임스 우드(20), 좌완 맥켄지 고어(23), 우완 할린 수사나(18)를 내주는 대가로 두 선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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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시 벨과 후안 소토가 기자회견 이후 사진촬영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
리빌딩중인 워싱턴을 벗어나 포스트시즌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팀으로 합류한 두 선수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토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다. 오래전부터 이 팀을 지켜봐왔고, 정말 좋은 야구를 하는 것을 봐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 기회가 있는 팀으로 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새로운 분위기속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됐다"며 이번 트레이드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벨은 "어느 팀에서 어느 유니폼을 입든 마음과 영혼을 다바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경쟁중인 이 팀에서 더 많은 불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정말 설렌다"며 말을 전했다.
특히 소토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경험을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