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16강전 패배에 대한 감정이 여전한 이탈리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문도 스포르티보’는 “김민재가 한일월드컵 논란을 넘어 한국 축구와 좋은 관계를 맺게 하고 있다”며 주목했다.
‘문도 스포르티보’는 “아직도 많은 축구팬은 한국에 져 2002월드컵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을 쉽게 잊지 못한다”면서도 “김민재는 이탈리아 구단이 한국 선수에 대한 눈을 뜨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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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와 평가전 도중 어딘가를 보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
이탈리아는 유럽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유럽클럽랭킹 23위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1805만 유로(240억 원)를 주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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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