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상대 선발과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타율은 0.254로 내려갔다. 팀도 1-3으로 졌다.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두 차례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두 번 모두 그의 주무기 스플리터에 당했다. 선구안 좋기로 정평이 난 최지만이지만, 타자 바로앞에서 떨어지는 스플리터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 이날 최지만을 비롯한 탬파베이 타자들은 상대 선발 가우스먼에게 꽁꽁 묶였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평균 구속 94.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85마일의 스플리터, 거의 투 피치에 의존한 투구였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두 구종으로만 17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탬파베이 타자들을 농락했다.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도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보 비셋에게 안타를 허용하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9회 2점을 더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대니 잰슨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앞에 떨어지며 2타점
9회말 테일러 월스가 상대 마무리 조던 로마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좁혔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