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까지 올랐다.
한 경기 4안타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초. 힛 포 더 사이클에서 홈런이 부족했다. 그의 활약에 팀은 13-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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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첫 4안타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2루 주자 노마 마자라는 원래 판정에서는 홈에서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콜로라도 포수가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 밝혀져 득점으로 번복됐고 타점도 인정됐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이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8회에도 다시 한 번 방망이가 빛났다. 좌완 타이 블락 상대로 우중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려 3루타를 만들었다. 1루 주자 호세 아조카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고 그리샴의 1루 땅볼 때 직접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하성뿐만 아니라 타선 전체가 힘을 낸 경기였다. 19개 안타로 13점을 뽑았다. 선발 전원이 출루했고 호르헤 알파로를 제외한 여덟 명의 타자가 홈을 밟았다. 주릭슨 프로파는 6타수 5안타 2득점 2타점 활약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