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무리를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필리스가 시카고 컵스로부터 우완 불펜 데이빗 로버트슨(37)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7년 드래프트 33라운드 지명 선수인 우완 벤 브라운(23)을 대가로 내줄 예정이다.
로버트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51세이브를 기록한 검증된 마무리 투수다. 2020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도 활약했고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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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필라델피아의 가장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예정이다. 코리 크네이블,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나눠 맡고 있던 마무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는 이와 동시에 LA에인절스로부터 외야수 브랜든 마쉬(25)를 영입한다. 외야 전
2018년 드래프트 23라운드 지명 포수 로건 오호프(22)가 에인절스로 이적한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