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후안 소토 영입, 마지막 변수가 남았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파드레스 1루수 에릭 호스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호스머는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호스머는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파드레스와 8년 1억 4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시켰는데 워싱턴이 그 명단에 포함된 것.
![]() |
↑ 호스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최악의 경우 그가 거부권을 행사해 트레이드가 무산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해결 방법도 있을 것이다. 트레이드 거부권은 보통 '트레이드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가 트레이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으로 사용된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선수들은 보통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때 보상을 필요로 한다"며 호스머
호스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소식통을 인용, 양 구단이 호스머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