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구원투수 박치국(24)이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치국은 지난 7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수술받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이라서 크게 걱정된 상황.
다행히 박치국의 몸 상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밀 검진 결과 박치국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 공을 던지다 보니 근육통이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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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박치국이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에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현재 2군에서 휴식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통증이 있는 상황인 만큼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공을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 몸에 이상이 없다고 느껴질 때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