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푸이그가 경기 시작도 하기 전 사고를 칠 뻔했다.
푸이그는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훈련을 위해 배트를 들고 가볍게 스윙을 했다.
주변에는 코칭스테프와 키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던 상황.
푸이그가 마지막 스윙을 하던 순간 배트가 그의 손을 떠나 훈련을 하고 있던 동료들을 향해 날아갔다.
↑ 배트를 놓쳐 위험한 상황을 연출한 푸이그가 두 손을 모아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배트를 놓친 푸이그는 물론이고 빙글빙글 돌며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배트를 본 키움 선수들과 코칭스테프들은 화들짝 놀라 급히 몸을 피해야했다.
다행히 배트는 회전력을 잃고 아무도 없는 빈 공간으로 떨어져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했던 상황이었다.
놀란 푸이그는 미안한 마음에 코칭스테프와 동료들에게 허리를 굽혀 사과했고 두 손을 모아 빌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스윙 준비를 하고 있는 푸이그.
↑ 배트를 가볍게 쥐고 스윙하는 순간 푸이그가 배트를 놓치고 있다.
↑ 푸이그의 손을 떠난 배트는 빙글빙글 돌며...
↑ 동료들을 향해 날아갔다.
↑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 푸이그.
↑ 키움 코칭스테프와 선수들이 푸이그의 배트가 날아오자...
↑ 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
↑ 다행히 배트는 아무도 없는 곳에 떠어졌고 푸이그는 동료들에게 허리를 숙여 연신 사과를 했다.
[고척(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