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완 루크 위버(29)를 트레이드한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아몬드백스가 3루수 임마누엘 리베라(26)를 얻는 조건으로 위버를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팀은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위버는 지난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며 프로선수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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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가 루크 위버를 트레이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오른팔 전완부(2019) 어깨(2021) 팔꿈치(2022)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았다. 2021년 던진 65 2/3이닝이 가장 많이 소화한 이닝이었다.
이번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고 6월 중순 뒤늦게 합류했다. 6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3 2/3이닝 9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고,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다. 12경기에서 16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7.71 기록했다. WHI
리베라는 2015년 드래프트 19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92경기에서 타율 0.243 출루율 0.294 장타율 0.378 기록했다. 3루와 1루를 소화 가능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