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2 K리그2 30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에게 골을 헌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김포는 그대로 리그 7위(승점 29점 7승 8패 13패)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만난 고정운 감독은 "비도 오고 날씨도 안 좋았는데 여기까지 찾아와 준 김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 오늘 경기는 감독인 나의 부주의한 전술로 패했다. 교체 선수들도 초이스를 내가 잘 못했다. 그래도 경기력에 비해 실점은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고정운 감독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고 감독은 "이랜드도 마찬가지고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한다. 우리는 늘 실수에 의해 무너진다. 또 대량 실점을 할 때 K리그2에서 볼
전반 28분 황도연이 부상으로 나갔다. 상태가 좋지 않다. 고정운 감독은 "황도연 선수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은 것 같다. 수비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우리 팀에게는 손실이 많은 경기다"라고 이야기했다.
[목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