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는 수비가 우선이다. 그렇기에 타격도 좋은 포수가 되겠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이글스 퓨처스팀 서산이글스가 지난주 LG 트윈스, kt 위즈를 차례로 상대하며 4승 1패를 기록, 후반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서산이글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서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뒤 29일과 30일 kt를 연파했다. 31일 kt전은 우천취소.
↑ 한화 2군 포수 허관회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타격도 좋은 포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
4승 중 3승이 1점 차 승리였을 정도로 접전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26일 LG전, 29일 kt전은 9회말 역전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최 감독은 "투수 중에서는 류희운이 코치들로부터 '매우 좋음' 평가를 받았다. 140㎞ 중반대 구속에 제구도 좋았고 아주 깔끔하게 던졌다. 주현상과 박윤철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며 "타자 중에는 정민규, 허관회, 김건의 타격감이 좋았다"고 주요 선수들을 칭찬했다.
↑ 사진=한화 제공 |
이희근 서산이글스 배터리 코치는 "야구 센스가 있고 포수로서의 생각이 잘 정립된 선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리한 플레이를 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타격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곧 수비의 장점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한화 제공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