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2021-22 프랑스축구협회 컵대회 챔피언 낭트의 계약 추진 공격수라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을 분위기다.
1일 앙투안 콩부아레(59·프랑스) 낭트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인터뷰에서 남은 이적시장 황의조가 주요 우선순위 영입 대상임을 인정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시청자 1억7500만을 돌파한 글로벌 OTT로 2024년까지 프랑스 리그1(1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 최하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 프랑스 축구매체 ‘막시푸트’는 “800만 유로(약 107억 원)를 황의조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다. 낭트가 그만한 투자를 하게끔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보르도 황의조가 랑스와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리그2로 강등된 보르도는 1부리그 낭트에 ‘선수를 데려가려면 이적료 800만 유로(107억 원)를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낭트는 2021-22 프랑스 리그1 9위 팀이다. 콩부아레 감독은 2005-06시즌 발랑시엔을 지휘하여 리그2 우승 및 최우수지도자상을 석권했다. 2010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프랑스
황의조는 유럽랭킹 5위 프랑스 리그1에서 2019-20시즌부터 92경기 29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콩부아레 감독은 “(선수에게 관심이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 사실 모두가 (내가 굳이 말을 안 해도) 안다”며 올해 6월부터 흘러나온 이적설을 시인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