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벨기에를 꺾고 챌린저컵 여자대회 정상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여자대회 벨기에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1-25, 25-22, 25-21)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자국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도 얻었다.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사만다 파브리스는 공격 득점만 30점, 블로킹 1개 포함 총 3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벨기에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벨기에도 에이스 브릿 헤르보츠가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3점을 올렸으나 크로아티아를 꺾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 크로아티아가 자국에서 열린 챌린저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
크로아티아는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선다. 크로아티아는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폴란드, 태국 그리고 한국과 B조에 속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0월 2일 오전 12시 30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결승 경기 전에 열린 3-4위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콜롬비아를 3-1로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외 챌린저컵 여자대회에서는 프랑스가 5
한편 서울에서 열린 챌린저컵 남자대회는 쿠바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쿠바는 결승전에서 튀르키예를 3-1로 누르고 대회 참가 3번째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임도헌호는 3-4위전에서 체코를 꺾고 3위에 올랐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