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저스의 레이드 디트머스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디트머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2회에는 에제키엘 듀란, 콜 칼훈, 찰리 컬버슨 세 명의 타자를 공 9개 탈삼진 3개로 돌려세웠다. 이른바 '무결점 이닝'을 기록한 것.
↑ 디트머스가 무결점 이닝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디트머스는 놀란 라이언(1972년 7월 9일 vs 보스턴) 가렛 리차즈(2014년 6월 4일 vs휴스턴)에 이어 세 번째로 무결점 이닝을 기록한 에인절스 투수로 기록됐다.
또한 한 시즌에 노 히터와 무결점 이닝을 동시에 기록한 세 번째 투수가 됐다. 앞서 샌디 쿠팩스(1962, 63, 64) 마이
한 가지 아쉬운 사실은 이같은 압도적인 퍼포먼스에도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팀이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이날 경기를 승패없이 마치게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