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제스춰를 취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로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같은 팀과 경기 도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양 손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행위를 했다. 이 장면은 중계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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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로스 컵스 감독이 경기 도중 부적절한 제스춰를 취해 논란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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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 감독이 경기 도중 손가락욕을 하는 모습. 사진= 중계 화면 캡처. |
피더슨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로스를 "좋은 감독이자 커뮤니케이터"로 묘사한 뒤 "그저 농담처럼 한 것이었다"며 그를 두둔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