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저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3회말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크리스 부비치를 상대한 그는 2-0 카운트에서 3구째 81마일 체인지업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 애런 저지가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7월에 4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흔한 일이 아니다. 'ESPN'에 따르면 2001년 배리 본즈, 루이스 곤잘레스 이후 처음이다.
양키스 선수가 8월이 오기전 40홈런을 기록한 것은 베이브 루스(1928년) 로저 매리스(1961)에 이어 그가 세
저지는 홈런을 쳤지만, 동시에 홈런을 훔쳤다. 1회초 수비에서 MJ 멜렌데스의 홈런 타구를 펜스 위에서 잡아냈다.
ESPN은 이것이 포스트시즌 포함해서 여덟 번째로 홈런을 훔친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7년 이후 로렌조 케인(9회) 다음으로 많은 횟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