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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 대회 중등부 듀엣 시범에 나선 김지윤(판교중,왼쪽), 이채은(오륜중, 오른쪽) 선수 |
다음달 8일부터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2022 FINA 아티스틱 스위밍 유스 세계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듀엣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지윤(판교중)-이채은(오륜중) 선수의 이야기이다. 이 둘은 초등학교 4학년 다이빙풀에서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국내 전국대회에서는 경쟁자, 국제대회에서는 듀엣 파트너, 수영장 밖에서는 5년간의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추어 수영, 체조, 발레의 동작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 시선과 표정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는 종목이다.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인 데다 지원도 부족하여, 현재는 솔로와 듀엣 총 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만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에 있다.
이채은(오륜중) 선수는 " 얼마전 국가대표 이리영-허윤서 듀엣이 세계선수권 본선에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저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출전 할 수 있는 대회가 많이 없었는데, 태극기를 달고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언니들의 뒤를 이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지윤(판교중)선수는 " 다른 대회 준비때 보다 파트너, 코치님과의 호흡이나 집중도가 좋은 만큼 결승에 진출하여 K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를 높였다.
두 선수를 지도 하고 있는 김희진 코치는 "선수들이 아직 어리고 듀엣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선수의 강점인 높은 수위와 좋은 신장을 활용한 멋진 작품을 구상하여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8월 초 솔로 이시은 선수, 듀엣 김지윤-이채은 선수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2022 아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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