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카일러 머리(24)가 소속팀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새로 맺은 5년 2억 3050만 달러 계약에 이른바 '학습 조항'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머리가 기자회견을 자청, 약 11분 동안 자신에 대한 비난에 해명했다고 전했다.
머리는 새로 맺은 계약에 경기에 대한 공부를 할 것을 명시한 조항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경기에 대한 공부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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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러 머리는 자신에 대한 비난에 대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머리는 대학 최고 풋볼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받았으며 NFL과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모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NFL 진출 이후에는 올해의 공격 부문 신인에 선정됐고 프로볼에 두 차례 선정됐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은 옳은 방식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라며 다시 한 번 자신에 대한 비난에 대응했다. 계약서 조항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절했다.
또한 "비디오 분석을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여러 다른 방법들이 있다"는 말도 남겼다.
머리는 지난 세 시즌동안 46경기 출전해 70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서공시킨 것을 포함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