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코로나19 덮친 히사미츠 스프링스, 2022 KOVO컵 불참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초청된 일본팀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히사미츠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가 있고, 컵대회 출전 시 국내 프로팀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일일 확진자가 한국 10만 명, 일본 20만 명으로 한일 양국의 코로나 재확산 추세를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이번 컵대회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 사진=히사미츠 스프링스 SNS 캡처

컵대회 여자부는 히사미츠 스프링스를 제외한 국내 7개 팀만 참여한다. 히사미츠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우승 팀이다. KOVO컵 참가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연맹은 방역 게이트 설치 및 주기적인 소독 등 철저한 방역으로 이번 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KOVO컵은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 21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